A man follows a woman out of a movie theater. She has a dog on a leash. He stops her and says，“I’m sorry to bother you，but I couldn’t help but notice that your dog was really into the movie。He cried at the right spots，he moved nervously in his seat at the boring parts，but most of all，he laughed like crazy at the funny parts…” “I found it very unusual… because he hated the book！”


영화관에서 나오는 여자한테 한 남자가 따라붙었다. 여자는 개 끈을 잡고 있었다. 여자를 막아서면서 남자는 말했다. “귀찮게 굴어서 죄송합니다만 댁의 개가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걸 눈여겨 봤어요. 울어야 할 장면에선 울고 따분한 장면이 이어질 땐 자리에서 안절부절 못하고…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건 웃기는 장면이 나오기만 하면 미친 듯이 웃어대는 사실 이었어요…” “나도 아주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 왠고 하니 녀석이 이걸 책으로봤을 땐 딱 질색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