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북한의 각급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2만8천여명을 뽑는 대의원 선거가 투표율 99.97%(오후 6시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의 중앙선거지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선거는 3시간 만인 정오에 84.66%, 오후 2시 97.58%의 투표율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오후 6시에는 선거인 중 99.97%가 투표를 마쳤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대동하고 제264호구 제150호분구 선거장에서 투표했다.

북한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남한의 각급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지방주권기관인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의 대의원 2만8천명 가량을 뽑는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cho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