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석차는 전국 823개교 2만9007명이,이로 인한 석차 등급은 350개교 2416명이 각각 변경됐다. 석차 등급 변경자는 전체 고교생(198만여명)의 약 0.12%에 해당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이스를 통한 학기말 성적 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오류를 긴급 정정한 결과 이렇게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교과부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직접 대상이 되는 고교 3년생의 경우 수시모집에 지장이 없도록 특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교과부와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27일까지 성적 재처리와 학생부 반영을 끝내고 28~29일 학생 · 학부모에게 재처리한 성적표를 발송할 예정이다.
교과부와 KERIS는 성적 정정이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비상대책반'을 만들고 교사 학생 학부모의 문의를 접수할 상담센터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