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닥 시장 강세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시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0.55% 올랐다.

특히 중소형 주식펀드가 코스닥 활황에 힘입어 2.23% 상승하며 유형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강영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주 후반 글로벌증시 호조 및 하반기 국내 경기호조 전망에 따른 내수업종 실적개선 기대 등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내수비중이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중소형지수의 상승폭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배당주식펀드는 주간 0.55% 상승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대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운수장비, 화학업종의 부진한 성과로 주간 0.48%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83개 펀드 가운데 195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75개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