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5일 위험자산 선호도가 개선되고 있다며 관련 대형 유망주 16개를 선별, 추천했다.

관련주로 SK이노베이션, 대우건설, SK네트웍스, LG상사, KB금융, 삼성엔지니어링, 우리투자증권, 대우인터내셔널, 삼성화재, 우리금융, 대우증권, 삼성카드, 기업은행, 호남석유, 한국금융지주, 대우조선해양을 꼽았다.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자산시장의 위험선호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원유·금 스프레드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 시점이 위험선호도 회복에 베팅하는 투자전략의 적기"라고 밝혔다.

미국증시에서 경기민감 업종의 상대수익률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세계 위럼자산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또한 위험자산 선호도가 어느정도 회복된다면 자동차, 화학, 정유, 반도체 등 국내 대표 경기민감 업종의 강세와 함께 국내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위험자산 선호도 회복에 기대를 건다면 최근 안전자산이 부각됐을 당시 부진했던 대형주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위험선호도에 따른 민감도가 크고 실적시즌에 올 3분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종목군을 선별했다"고 덧붙였다.
위험자산 선호도 귀환…유망주 16選-신영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