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지난 2분기에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K-GAPP 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2.2%와 44.3% 증가한 6608억원과 906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특수강 제품 특수가 이어지면서 판매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폭이 더욱 확대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수강 특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설에 따라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내달부터 합리화를 통해 제강 및 제품 생산능력을 각각 20만t씩 10% 가량 확대한다"며 "전방수요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분인수로 관계사로 편입된 진양공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제강 물량의 소화가 확보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