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매수' 유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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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5일 삼성카드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홍헌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카드가 지난 2분기에 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111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며 "이는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실적"이라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향후 정부 규제 탓에 자산 증가 속도가 둔화될 우려는 있지만 경쟁 역시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며 "삼성카드 같은 선두권 기업은 시장점유율 유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레버리지 제한 등을 감안하면 후발 주자와의 경쟁 강도는 대폭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4월이 시한인 에버랜드 지분 매각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 지분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것"이라고 했다.
홍 연구원은 "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할 경우 삼성카드는 배당을 하거나 또는, 성장동력 확보 등 주주 친화적 자본 효율화에 나설 것"이라며 "자본수익률 제고 정책 여부에 따라 주가의 추가적 레벨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홍헌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카드가 지난 2분기에 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111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며 "이는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실적"이라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향후 정부 규제 탓에 자산 증가 속도가 둔화될 우려는 있지만 경쟁 역시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며 "삼성카드 같은 선두권 기업은 시장점유율 유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레버리지 제한 등을 감안하면 후발 주자와의 경쟁 강도는 대폭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4월이 시한인 에버랜드 지분 매각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 지분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것"이라고 했다.
홍 연구원은 "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할 경우 삼성카드는 배당을 하거나 또는, 성장동력 확보 등 주주 친화적 자본 효율화에 나설 것"이라며 "자본수익률 제고 정책 여부에 따라 주가의 추가적 레벨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