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지난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6000원에서 2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미현 연구원은 "하반기 포스코켐텍의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23.5%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POSCO의 조강생산이 상반기대비 2.1% 증가하고 이익률이 높은 건설 부문의 매출액이 상반기보다 10.3% 증가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극재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건설 중인 2차 전지 음극재 공장은 9월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4분기에 2차 전지 음극재 매출액이 약 4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사업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9월에 완공되는 2차 전지 음극재 매출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