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코스피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선방중이다.

25일 오전 9시3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300원(0.39%)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떨어지고 있지만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집중되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기아차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17억원 가까이 순매수가 들어오며 전 종목 중 외국계 창구 순매수 규모 2위를 기록중이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미국공장에서 K-5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데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 효과 뿐만 아니라 내수 출고 적체분 해소 및 유럽 등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증가를 통해 볼륨 및 수익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