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2분기 실적 개선 소식과 증권사의 긍정적 전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9분 현재 SKC는 전 거래일 대비 1.63% 상승한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SK증권 매각차익 379억원을 제외한 SKC의 2분기 실질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며 "필름과 화학 부문 모두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SKC의 3분기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정기보수, 수선비 반영 등으로 화학부문은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필름부문은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신규 광학용필름 물량 증가,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및 불소필름 판매로 SKC는 3분기에도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필름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9%, 9.5% 증가한 360억원, 345억원이 예상된다"며 "광학용필름 2만t 증설로 필름부문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화학부문은 PPG 등 다운스트림 제품의 판매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