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오늘 강원도 춘천에서‘2011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빙상경기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빙상 대회로 전국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유망주 642명이 참가해 춘천시 의암빙상장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입니다. 참가선수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생으로 이들은 7년 후면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승훈, 이상화 선수 등 지난 2010 벤쿠버 올림픽 메달리스트 9명 중 6명이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이들이 벤쿠버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수는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9개에 달합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로 지난 1985년부터 27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7~9개 비인기종목의 유소년 전국대회를 후원해 우수선수와 단체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는 7월 21부터 13일간 빙상, 육상, 수영, 체조, 테니스, 유도, 탁구 등 7개 종목에 선수와 지도자를 포함, 5,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합니다. 한국초등학교빙상경기연맹 이율기 회장은 “꿈나무체육대회는 대회 참가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들이 훌륭한 선수로 커나가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이 새롭게 발굴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