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수입 흑맥주 기네스를 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는 맥주업계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기네스 라운지’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21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운영되는 이 체험관은 브랜드존,체험존,테이스팅존,이벤트존 등 네 구역으로 구성돼있다.
브랜드존에서는 기네스의 252년 역사를 자세히 소개하며,체험존에서는 기네스 잔 모양의 특수기계를 이용해 가상의 맥주를 만들어볼 수 있다.
테이스팅존에선 기네스 맥주가 119.5초동안 크림빛 거품과 진한 루비색으로 분리되면서 한 잔을 가득 채우는 모습을 관찰한 뒤 직접 시음할 수 있다.이벤트존에는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네스 포토월을 설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입맥주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기네스 매출도 작년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라며 “기네스 라운지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는 28일부터는 홍대 강남역 대학로 등 도심 지역에서 이동형 시음바를 탑재한 ‘기네스 라운지 버스’도 운행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