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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된 경쟁 속에서도 훌륭한 비전과 확고한 신념은 빛을 발한다. '젊은 CEO 마인드' 김종희 지점장이 이끄는 교보생명GA 호남지점은 수십여 개의 팀 중에서 매달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지점은 모든 법인을 영업 타깃으로 설정했다. 국가 기관으로부터 관리와 감사를 받고 국가의 정책,법률안의 개정에 따라 매번 바뀌는 감사 기준에 의해 운영전략과 방침을 달리해야 하고 그 변화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을 지닌 법인의 특성상 그는 독자적인 전략 포인트를 수립,시행하고 있다. 김 지점장은 회계,노무,세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늘 공부하고 개정안을 사원들에게 직접 알려주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인물이다.

업계에 발을 들이며 김 지점장이 보험 업계를 '블루오션'으로 본 것은 아니었다. 그는 주위에 넘쳐나는 보험 FC,불투명한 영업방식,임의 조정하는 수수료율로 리쿠르팅을 진행하는 다수 업체들로 인한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

보험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업계에 뛰어든 지 3년,김 지점장은 4개월 만에 수수료율 대비 월매출 6000만원을 기록하고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며 점유율을 상승시키고 있다. 탄탄한 입지를 굳힌 김 지점장이 늘 강조하는 것은 '처음처럼'이다. 한결 같은 자세로 영업에 매진해 열정을 전파하여 직접적인 성과를 올리는 데 열중한다. 채용에 있어서는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바른 영업과 신뢰를 중요시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는 욕심 많은 사원을 골라낸다. 또한 사원들에겐 실적에 따라 철저히 투명한 수수료율을 적용해 보상해야 한다는 확고한 마인드를 가졌다.

'전국 모든 법인 대표로부터 인정받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김종희 지점장은 시장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확실한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내놓는 보험인을 꿈꾸며 성공적인 조직을 이끌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