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 부채 문제 우려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일본 니케니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8포인트(0.63%) 내린 1만68.6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 마감 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강해져 엔·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78엔대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수출주에 부담을 줬다. 소니는 1.86%, 도요타자동차는 1.35%, 샤프는 1.34%, 교세라는 1.08% 빠졌다. TDK는 1.04%, 니콘은 0.97% 내림세다.

오전 11시19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0.76% 하락한 8698.42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64% 떨어진 22300.4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2% 내린 2756.10을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2156.30으로 0.69%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