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서 잡은 물고기, 내장·아가미 떼고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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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 휴가철 식중독이 해안·산간 등 피서지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여행지별 식중독 예방 요령’을 25일 소개했다.
바닷가에서는 직접 잡은 어패류를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2~3회 씻어 조리하고,장염비브리오균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내장과 아가미 부위는 가급적 제거하고 먹으라고 식약청은 권고했다.
캠프장에서는 냉장·냉동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식재료를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또 미생물의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익히지 않은 고기와 과일,야채는 서로 닿지 않게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계곡에서는 민물고기나 민물 패류가 기생충의 중간숙주인 만큼 반드시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지하수나 샘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는 게 좋다.
산에서는 독초를 산나물로,독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하고,상당수 산나물이 고유의 독성분을 소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로 조리할 것을 식약청은 권했다.
한편 식약청은 2학기 개학에 맞춰 다음달 29일부터 9월9일까지 학교 급식소를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급식시설과 식재료의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바닷가에서는 직접 잡은 어패류를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2~3회 씻어 조리하고,장염비브리오균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내장과 아가미 부위는 가급적 제거하고 먹으라고 식약청은 권고했다.
캠프장에서는 냉장·냉동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식재료를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또 미생물의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익히지 않은 고기와 과일,야채는 서로 닿지 않게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계곡에서는 민물고기나 민물 패류가 기생충의 중간숙주인 만큼 반드시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지하수나 샘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는 게 좋다.
산에서는 독초를 산나물로,독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하고,상당수 산나물이 고유의 독성분을 소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로 조리할 것을 식약청은 권했다.
한편 식약청은 2학기 개학에 맞춰 다음달 29일부터 9월9일까지 학교 급식소를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급식시설과 식재료의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