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주에 비해 현저히 쉬운 자격조건 제시해
불어 사용권이지만 교육여건은 세계최고 수준
온누리국제법인, 7월30일·8월1일 이민설명회


이민 문호를 점점 닫아가고 있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개방하는 곳이 있다. 바로 퀘벡(Quebec)주다.

캐나다는 지난해 6월 이민 전문인력 직업군을 29개로 한정한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투자이민의 자산증빙 및 투자금을 2배로 상향조정해 사실상 이민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에 반해 퀘벡시티(불어: Ville de Quebec)를 주도로 하고 있는 퀘벡주는 이민문호를 개방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전문인력이민 투자이민 기업이민 자영이민 취업후이민 가족초청이민 등 캐나다 연방정부의 이민법과 비슷하지만 현저히 쉬운 자격조건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캐나다 이민전문회사인 온누리국제법인(대표 안영운)은 7월30일 및 8월1일 11시 서울 강남역 8번출구 근처의 강남제일빌딩 본사에서 퀘벡주 이민 설명회를 연다.
캐나다 이민, “이젠 퀘벡(Quebec)주가 유일한 기회”
◆사회보장과 의료보험 혜택 부여
어떤 이민법을 통해 캐나다 영주권을 받더라도 영주권자의 권리는 보장된다. 크게 네가지의 권리다.

캐나다 시민권자와 동등한 의료혜택과 사회보장제도를 보장 받는다. 자녀들의 초중고 무료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도 한다. 이와 함께 캐나다에서 자유로운 경제 활동이 가능하다.

◆4~5개국어 가능한 교육 시스템
퀘벡주는 불어 사용지역이다. 때문에 처음에 퀘벡주로 이민가서 불어학교에 입학하면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때까지 불어습득을 위해 이민자 클래스(Class d’acceuil)에서 교육받는다.

정부가 지원하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주로 불어로 수업이 진행되지만 학교에 따라서 영어 수업이 30%~50%의 비율로 포함돼 있다.

퀘백주에만 유일한 쎄젭이라(CEGEP)는 교육시스템이 있다. 고등학교 3학년과 대학교 1학년 과정을 합쳐놓은 것이다.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쎄젭에 입학할 때 인문학(Arts), 상경학(Commerce), 자연과학(Science), 공학(Engineering), 음악(Music)등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다.

목적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쎄젭에서 공학을 공부하다가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으면 다른 학과도 접해보며 자기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을 수 있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대개 대학교에 입학할 때 모국어까지 합쳐 3개국어는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다. 고등학교 및 쎄젭에서 배운 제2외국어까지 합치면 4,5개국어까지 구사 가능하다.

몬트리올에 있는 캐나다 최고의 명문 맥길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캐나다는 물론 미국학생들도 도전하고 있다. 맥길대학교는 퀘백주정부의 정책에 따라 재학생의 40%를 퀘백주에 사는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에게 배정하고 있어 퀘백주에서 중등교육 및 쎄젭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입학하기가 수월하다는 평가다. 대학등록금도 캐나다의 다른 주에 사는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보다 저렴하다.

온누리이주법인 안영운 대표는 “퀘벡주가 단순히 불어권이라는 인식 때문에 이민해서 정착하기 힘들 것이란 예상은 정말 오해”라며 “몬트리올은 캐나다 최고의 교육도시로도 꼽힌다”고 설명했다. <문의:(02)556-7474>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