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濠 에반스, 투르드프랑스 '옐로저지'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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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델 에반스가 2011년 투르드프랑스에서 호주인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에반스는 총 23일간 프랑스 파사주 드 과에서 파리 샹젤리제까지 달리는 제98회 투르드프랑스 전체 21구간 3430.5㎞를 86시간12분22초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종합 우승자가 입는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에반스는 25일(한국시간) 시상대 정상에 올라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날 믿지 않았지만 나는 언제나 나를 믿었고 해내고야 말았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만 34세5개월의 나이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에반스의 이번 우승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졌다. 2002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진출한 그는 2007년과 2008년에 종합 2위를 차지한 이후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에반스의 뒤를 이어 앤디 슈렉과 프랭크 슈렉 형제(룩셈부르크)가 2,3위를 차지했고,토마스 보클러(프랑스)와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가 4,5위를 기록했다.
구간별 포인트 1위에게 수여되는 '그린 저지'는 총 334포인트를 획득한 마크 카벤디시(영국)에게 돌아갔다. 카벤디시는 이날 마지막 구간인 크레테일에서 파리 샹젤리제까지 95㎞를 2시간27분2초 만에 주파하며 선두로 들어와 이번 대회 5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카벤디시는 그동안 투르드프랑스에서 통산 20번의 구간 우승을 했지만 그린 저지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에반스는 총 23일간 프랑스 파사주 드 과에서 파리 샹젤리제까지 달리는 제98회 투르드프랑스 전체 21구간 3430.5㎞를 86시간12분22초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종합 우승자가 입는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에반스는 25일(한국시간) 시상대 정상에 올라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날 믿지 않았지만 나는 언제나 나를 믿었고 해내고야 말았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만 34세5개월의 나이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에반스의 이번 우승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졌다. 2002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진출한 그는 2007년과 2008년에 종합 2위를 차지한 이후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에반스의 뒤를 이어 앤디 슈렉과 프랭크 슈렉 형제(룩셈부르크)가 2,3위를 차지했고,토마스 보클러(프랑스)와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가 4,5위를 기록했다.
구간별 포인트 1위에게 수여되는 '그린 저지'는 총 334포인트를 획득한 마크 카벤디시(영국)에게 돌아갔다. 카벤디시는 이날 마지막 구간인 크레테일에서 파리 샹젤리제까지 95㎞를 2시간27분2초 만에 주파하며 선두로 들어와 이번 대회 5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카벤디시는 그동안 투르드프랑스에서 통산 20번의 구간 우승을 했지만 그린 저지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