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성신여대에 여성 학군단(ROTC) 설치를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성신여대를 비롯해 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등 4개 여자대학에서 ROTC 설치를 희망했다. 국방부는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1차 현지 실사와 2차 심의를 거쳐 성신여대를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성신여대는 숙명여대에 이어 여자대학 중 두 번째로 학군단을 창설하게 됐다.

성신여대는 8~11월 중 후보생 30명을 선발해 내년 1월부터 군사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ROTC는 성신여대 30명과 숙명여대 30명, 108개 대학 학군단에서 선발한 190명, 해·공군 ROTC 10명 등 총 2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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