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배구스타 김세진-신진식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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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이름을 떨친 ‘월드스타’ 김세진(37)과 ‘갈색 폭격기’ 신진식(36)이 12년 만에 코트에서 스파이크 대결을 벌인다.
CJ E&M은 내달 28일 케이블 채널 XTM이 중계하는 이벤트 경기인 ‘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에 출전할 양 팀 선수 명단을 25일 공개했다.
성균관대 신치용 감독은 신진식을 필두로 마낙길과 임도헌, 김상우, 장병철, 고희진, 박성률 등 모교를 대표하는 전·현직 스타 선수 22명을 뽑았다. 이에 맞서 한양대 김호철 감독은 김세진과 하종화, 이경수, 석진욱, 이인구, 한선수, 박준범 등으로 멤버를 구성했다.
이번 대결에서는 김세진과 신진식이 코트에서 다시 맞붙는 것이 특별히 시선을 끈다. 김세진과 신진식은 국가대표팀의 라이트와 레프트 쌍포로 활약하며 1990년대 월드리그에서 한국 배구의 힘을 세계에 떨친 주인공이다.
둘은 대학 졸업 후에도 나란히 삼성화재에 입단해 대학 졸업 이후로 맞대결을 벌인 적이 거의 없다. 김세진과 신진식이 코트에서 적으로 만나는 것은 1999년 양교 OB 올스타전 이후12년 만이다.
CJ E&M은 김세진과 신진식이 이날 승부를 위해 특별훈련으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