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發) 악재에 1% 가까이 하락한 25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상위권 참가자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하위권 참가자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중위권을 달리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6.12%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 수익률을 20.68%로 높였다. 별다른 매매에 나서지 않은 안 대리는 보유 종목인 한국선재가 5.35% 상승하면서 평가이익이 개선됐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의 수익률도 2.47%포인트 높아져 누적수익률 19.72%를 기록했다. 이날 활발한 매매를 펼친 박 부부장은 동일벨트대성에너지로 평가이익을 각각 62만원, 52만원씩 불렸고, 삼화전자는 전량 매도해 53만원의 매도차익을 실현했다. 현대HCN의 평가이익도 174만원 가량 불어났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의 수익률도 2.14%포인트 상승했다. 이 차장은 매매에 나서진 않았으나 보유 종목인 케이엔디티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누적수익률이 3.13%로 상향됐다.

반면 상위권에 포진한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부진했다.

대회 1,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과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각각 5.85%포인트, 3.29%포인트씩 하락했다.

이 부장은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동반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밀렸고, 최 대리는 톱텍(-4.13%)이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평가이익이 축소돼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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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