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을 개봉하지 않은 새 소주병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시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사는 김모(49)씨는 24일 오전 집 근처 가게에서 구입한 소주병 안에 담배꽁초, 이쑤시개, 실, 비닐 등의 이물질이 들어있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가 공개한 해당 소주의 생산 일자는 이달 20일로 적혀있었으나 소주병 안의 내용물은 담배꽁초 등 각종 이물질로 인해 짙은 암갈색으로 변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소주 제조회사 측은 병 안에 이물질이 들어간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인위적으로 외부에서 이물질을 넣었을 경우도 배제하지 않은 채 원인을 찾고 있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