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판매에 토크쇼ㆍ상황극까지…다시 불붙은 '홈쇼핑 보험' 경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작년 매출 감소분 만회
지난해 과장광고 규제,보험업법 개정 등으로 주춤했던 TV홈쇼핑 보험 판매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모바일 보험몰'을 열었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보험상품 판매 동영상을 시청하고 상담원과 즉시 1 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CJ오쇼핑 역시 금융보험몰을 리뉴얼하는 등 보험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홈쇼핑 보험 판매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도 업체들이 보험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험 판매 수익은 홈쇼핑 영업이익의 15~30%를 차지한다.
보험 판매의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홈쇼핑 업체들이 선택한 카드는 '상품의 단순화'다. 생명보험 암보험 등 조건이 복잡하고 설명이 어려운 상품을 줄이는 대신 치과보험 저축성보험 어린이보험 등 간단하고 단순한 보험 상품을 강화했다.
긴 설명을 해야 하는 터여서 지루해질 수밖에 없는 방송에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가미했다. CJ오쇼핑은 지난 4월부터 장문정 쇼호스트와 표진인 의학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보험 프로그램인 '투맨쇼'를 방송하고 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기존 방송보다 20% 정도 실적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도 올 3월부터 '머니투나잇'을 신설,케이블TV 인기 프로그램을 쇼호스트가 직접 패러디해 상황극을 보여주며 방송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롯데홈쇼핑은 최근 '모바일 보험몰'을 열었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보험상품 판매 동영상을 시청하고 상담원과 즉시 1 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CJ오쇼핑 역시 금융보험몰을 리뉴얼하는 등 보험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홈쇼핑 보험 판매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도 업체들이 보험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험 판매 수익은 홈쇼핑 영업이익의 15~30%를 차지한다.
보험 판매의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홈쇼핑 업체들이 선택한 카드는 '상품의 단순화'다. 생명보험 암보험 등 조건이 복잡하고 설명이 어려운 상품을 줄이는 대신 치과보험 저축성보험 어린이보험 등 간단하고 단순한 보험 상품을 강화했다.
긴 설명을 해야 하는 터여서 지루해질 수밖에 없는 방송에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가미했다. CJ오쇼핑은 지난 4월부터 장문정 쇼호스트와 표진인 의학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보험 프로그램인 '투맨쇼'를 방송하고 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기존 방송보다 20% 정도 실적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도 올 3월부터 '머니투나잇'을 신설,케이블TV 인기 프로그램을 쇼호스트가 직접 패러디해 상황극을 보여주며 방송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