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편입 종목' 발표되면 바로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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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후 수익률이 편입 후 수익률보다 높아
코스피200지수의 신규 편입 효과는 실제 편입보다 발표 직후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3년간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이들 종목은 편입 발표 후 1주일간 코스피지수보다 평균 1.95%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후 코스피200지수 종목 변경이 이뤄지고 나서는 코스피지수와의 수익률 격차가 줄었다.
지수 종목 변경 후 1주일간 신규 편입 종목의 수익률은 코스피지수보다 평균 1.09%포인트 높았다.
거래소는 매년 자체 기준에 따라 코스피200 지수 종목을 변경한다. 지수에 새로 포함될 경우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등의 자금이 새로 유입되면서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한 전문가는 "지수에 실제로 편입됐을 때보다 편입이 발표된 직후가 더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며 "신규 편입 효과를 노리려면 발표를 즈음해 일찍 투자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지수에 새로 포함되면 거래량도 증가했다. 신규 편입 종목은 편입 발표 후 1주일간 거래량이 발표 전 1주일에 비해 평균 46.84% 늘어났다. 거래대금으로는 52.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거래량 촉진은 반짝효과에 그쳤다. 지수 종목 변경 후 1주일간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변경 전에 비해 각각 20.47%, 22.15% 감소했다.
코스피200지수는 유가증권시장의 대표적인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1994년 6월 도입된 이래 매년 6월마다 시가총액 변화 등을 반영해 퇴출 및 진입 종목이 결정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한국거래소가 지난 3년간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이들 종목은 편입 발표 후 1주일간 코스피지수보다 평균 1.95%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후 코스피200지수 종목 변경이 이뤄지고 나서는 코스피지수와의 수익률 격차가 줄었다.
지수 종목 변경 후 1주일간 신규 편입 종목의 수익률은 코스피지수보다 평균 1.09%포인트 높았다.
거래소는 매년 자체 기준에 따라 코스피200 지수 종목을 변경한다. 지수에 새로 포함될 경우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등의 자금이 새로 유입되면서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한 전문가는 "지수에 실제로 편입됐을 때보다 편입이 발표된 직후가 더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며 "신규 편입 효과를 노리려면 발표를 즈음해 일찍 투자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지수에 새로 포함되면 거래량도 증가했다. 신규 편입 종목은 편입 발표 후 1주일간 거래량이 발표 전 1주일에 비해 평균 46.84% 늘어났다. 거래대금으로는 52.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거래량 촉진은 반짝효과에 그쳤다. 지수 종목 변경 후 1주일간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변경 전에 비해 각각 20.47%, 22.15% 감소했다.
코스피200지수는 유가증권시장의 대표적인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1994년 6월 도입된 이래 매년 6월마다 시가총액 변화 등을 반영해 퇴출 및 진입 종목이 결정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