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ㆍ신동빈 회장, 8월 베트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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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 사업기회 모색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이 다음달 베트남을 찾는다. 앞서 김승연 한화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하노이를 다녀오는 등 최근 들어 베트남을 찾는 재계 총수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25일 금호아시아나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다음달 8일께 1년 반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다. 박 회장은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금호아시아나플라자 매각 문제에 대한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비엣트콤은행,웨스턴은행 등의 시공사업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도 다음달 중 베트남을 방문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신 회장은 하노이에 건설 중인 지하 5층~지상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인 롯데센터 하노이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지난달 17~22일 베트남 등 동남아 사업장을 둘러봤다. 김 회장은 베트남 경제 부총리를 만나 2009년 현지에 진출한 생명보험사업의 확대와 신도시 개발,석유화학 등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7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재계 순위 7위인 U&I그룹과 신세계가 운영하는 할인점 이마트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베트남 시장에서 한발 앞서 사업기회를 모색하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5일 금호아시아나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다음달 8일께 1년 반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다. 박 회장은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금호아시아나플라자 매각 문제에 대한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비엣트콤은행,웨스턴은행 등의 시공사업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도 다음달 중 베트남을 방문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신 회장은 하노이에 건설 중인 지하 5층~지상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인 롯데센터 하노이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지난달 17~22일 베트남 등 동남아 사업장을 둘러봤다. 김 회장은 베트남 경제 부총리를 만나 2009년 현지에 진출한 생명보험사업의 확대와 신도시 개발,석유화학 등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7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재계 순위 7위인 U&I그룹과 신세계가 운영하는 할인점 이마트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베트남 시장에서 한발 앞서 사업기회를 모색하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