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이 전자지급결제 대행서비스업체 이니시스를 인수했다.

KG케미칼은 25일 이니시스의 주식 865만2175주(지분 34.02%)를 704억73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 확대와 경영권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이유로 설명했다. KG케미칼이 이니시스 주식을 실제로 취득하는 날은 다음달 24일로 예정돼 있다.

이니시스는 전자결제 시장 1위 업체로 지난해 15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KG케미칼은 지난달 말 이니시스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한 후 매각 우선협상자로 결정됐다. 주가 반응은 엇갈렸다. KG케미칼 주가는 이날 1.40%(120원) 오른 8720원으로 마감,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니시스는 2.30% 하락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