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3분기 이익 기대 낮춰야-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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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6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3분기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하반기 이익 감소는 신규사업 진출 등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은 유지했다.
박종은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3분기에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841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5% 감소한 4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는 에너지 장비 신규 진입에 따라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압축기 리콜 비용도 하반기에 150억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CCTV 사업부문에서는 네트워크 카메라 라인업이 지난해 30개에서 올해 80개로 확대되고 마케팅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더라도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사업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고 수주나 신규사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테크윈 주가가 추가로 조정을 받으면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한국항공우주 지분 매각차익과 재평가차익(약 1550억원)이 반영됐고 방위산업부문의 수출비중 증가에 따라 방위산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박종은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3분기에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841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5% 감소한 4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는 에너지 장비 신규 진입에 따라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압축기 리콜 비용도 하반기에 150억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CCTV 사업부문에서는 네트워크 카메라 라인업이 지난해 30개에서 올해 80개로 확대되고 마케팅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더라도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사업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고 수주나 신규사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테크윈 주가가 추가로 조정을 받으면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한국항공우주 지분 매각차익과 재평가차익(약 1550억원)이 반영됐고 방위산업부문의 수출비중 증가에 따라 방위산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