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해태음료 흑자전환…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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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해태음료 부문이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7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와 18% 증가한 8660억원과 1006억원 수준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화장품 부문 매출 성장이 다소 둔화됐으나, '숨'이 매장확대 효과로 39% 고성장했고 '빌리프' 역시 총 9개 매장을 오픈하면서 차지 주력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음료 부문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파워에이드(전년비 성장률 27%) 조지아커피(35%) 비타민워터(44%)를 중심으로 비탄산 부문이 31% 고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인수한 해태음료가 조직 효율화와 구조조정, 기존 코카콜라 음료와의 시너지로 6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해태음료 천안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고, 평창수 상표권 이전으로 코카콜라 영업망을 통한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비탄산 음료와 생수를 중심으로 한 음료 부문 경쟁력 제고와 강한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효과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의 프리미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만큼, 현재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4배의 높은 주가수준 부담에도 담분간 양호한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박종대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와 18% 증가한 8660억원과 1006억원 수준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화장품 부문 매출 성장이 다소 둔화됐으나, '숨'이 매장확대 효과로 39% 고성장했고 '빌리프' 역시 총 9개 매장을 오픈하면서 차지 주력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음료 부문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파워에이드(전년비 성장률 27%) 조지아커피(35%) 비타민워터(44%)를 중심으로 비탄산 부문이 31% 고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인수한 해태음료가 조직 효율화와 구조조정, 기존 코카콜라 음료와의 시너지로 6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해태음료 천안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고, 평창수 상표권 이전으로 코카콜라 영업망을 통한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비탄산 음료와 생수를 중심으로 한 음료 부문 경쟁력 제고와 강한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효과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의 프리미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만큼, 현재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4배의 높은 주가수준 부담에도 담분간 양호한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