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이틀째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게임빌은 전날보다 1000원(2.59%) 상승한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의 상승세는 모바일 게임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해외에서 자체 제작게임과 퍼블리싱 게임에서 선전하고 있는 게임빌은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무료 게임의 비중을 높이는 대신 적극적인 부분유료화 모델을 도입함에 따라 게임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에어펭귄 등 퍼블리싱을 강화, 우수한 게임을 유치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 내 게임빌의 입지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임빌은 자사의 무료게임 플랫폼인 '프리투플레이'를 통해 기존 유료게임들을 일부 선보이고 있다. 25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판매하던 제노니아3와 사커슈퍼스타즈2011 등을 프리투플레이 방식으로 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