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Summer] 비오는날 패셔니스트는 레인부츠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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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많은 올 여름 패셔니스타되려면 레인부츠 챙기세요?a땡땡이 무늬,화려한 원색 등 다양한 제품 속속 출시>
(사진은 25일(월)자 생경부 화상에?a라푸마,노스페이스,에이글 제품 사진 넣어주세요)
올 여름은 유난히 비소식이 많다. 지난달 하순부터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장마가 종료되긴 했지만 8월 초순까지 비 예보는 계속되고 있다. 이런 여름 휴가철엔 선글라스와 챙 넓은 모자,수영복만으론 뭔가가 부족하다.
비 많은 여름 패션을 완성시켜줄 아이템은 무엇일까. 레인부츠가 우선 꼽힌다. 레인부츠는 많은 비가 퍼부어도 다리가 젖는 걸 막아줄 뿐만 아니라 멋을 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하의실종 패션'(짧은 하의를 입어 마치 안 입은 것처럼 보이는 패션)과도 맞물려 무릎까지 오는 긴 레인부츠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들마다 도트무늬가 들어간 레인부츠에서부터 핫핑크,레드,옐로 등 눈에 확 띄는 색상의 제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올해 레인부츠의 특징은 기존의 검정,노랑에 국한됐던 색상이 훨씬 화려해졌다는 점이다. LG패션이 만든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핑크,레드,블루 등 원색의 레인코트가 지난해 인기를 끌자 올해엔 같이 신을 수 있는 레인부츠를 3가지 스타일로 처음 내놨다.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레인부츠(9만8000원)는 무릎양말과 함께 신으면 다리가 더 길어보인다.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레인부츠(11만8000원)는 바이올렛,무광택 레드,브라운,네이비 등 6가지 색으로 나왔고 통이 넉넉해 바람이 잘 통하는 게 장점이다. 100% 고무로 만들어 내구성이 좋고 4계절 내내 신을 수 있다. 원색이 부담스럽다면 차분한 브라운과 레드,네이비 등의 제품을 구입,출 · 퇴근용으로도 신을 수 있다.
영원무역이 판매하는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은 패셔너블한 장마용품으로 인식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인코트와 레인부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각각 5배와 2배씩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진이 임박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00% 방수기능을 갖춘 에이글의 '사라문 재킷'(22만원)은 현재 추가 생산에 들어갔지만 내달초에나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글의 '리버티 레인부츠'(20만원대)는 화이트,퍼플,플라워 프린트 등 3가지 디자인으로 나왔다. 특히 탤런트 김민희씨가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에이글의 원색 레인부츠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란색과 연두색,파란색 등 단순한 원색으로 만들어 각선미를 돋보이게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노스페이스는 개나리처럼 눈에 확 띄는 노란색의 'W 베이스캠프 레인부츠'(15만원)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빨간색 노란색 등의 원색 부츠는 옆선에 검정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줘 다리가 더 길어보이게 했다. 서준원 LG패션 라푸마 사업부장은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의 레인 제품이 비수기인 여름철에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웃도어 제품만의 고기능성과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만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사진은 25일(월)자 생경부 화상에?a라푸마,노스페이스,에이글 제품 사진 넣어주세요)
올 여름은 유난히 비소식이 많다. 지난달 하순부터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장마가 종료되긴 했지만 8월 초순까지 비 예보는 계속되고 있다. 이런 여름 휴가철엔 선글라스와 챙 넓은 모자,수영복만으론 뭔가가 부족하다.
비 많은 여름 패션을 완성시켜줄 아이템은 무엇일까. 레인부츠가 우선 꼽힌다. 레인부츠는 많은 비가 퍼부어도 다리가 젖는 걸 막아줄 뿐만 아니라 멋을 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하의실종 패션'(짧은 하의를 입어 마치 안 입은 것처럼 보이는 패션)과도 맞물려 무릎까지 오는 긴 레인부츠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들마다 도트무늬가 들어간 레인부츠에서부터 핫핑크,레드,옐로 등 눈에 확 띄는 색상의 제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올해 레인부츠의 특징은 기존의 검정,노랑에 국한됐던 색상이 훨씬 화려해졌다는 점이다. LG패션이 만든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핑크,레드,블루 등 원색의 레인코트가 지난해 인기를 끌자 올해엔 같이 신을 수 있는 레인부츠를 3가지 스타일로 처음 내놨다.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레인부츠(9만8000원)는 무릎양말과 함께 신으면 다리가 더 길어보인다.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레인부츠(11만8000원)는 바이올렛,무광택 레드,브라운,네이비 등 6가지 색으로 나왔고 통이 넉넉해 바람이 잘 통하는 게 장점이다. 100% 고무로 만들어 내구성이 좋고 4계절 내내 신을 수 있다. 원색이 부담스럽다면 차분한 브라운과 레드,네이비 등의 제품을 구입,출 · 퇴근용으로도 신을 수 있다.
영원무역이 판매하는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은 패셔너블한 장마용품으로 인식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인코트와 레인부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각각 5배와 2배씩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진이 임박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00% 방수기능을 갖춘 에이글의 '사라문 재킷'(22만원)은 현재 추가 생산에 들어갔지만 내달초에나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글의 '리버티 레인부츠'(20만원대)는 화이트,퍼플,플라워 프린트 등 3가지 디자인으로 나왔다. 특히 탤런트 김민희씨가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에이글의 원색 레인부츠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란색과 연두색,파란색 등 단순한 원색으로 만들어 각선미를 돋보이게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노스페이스는 개나리처럼 눈에 확 띄는 노란색의 'W 베이스캠프 레인부츠'(15만원)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빨간색 노란색 등의 원색 부츠는 옆선에 검정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줘 다리가 더 길어보이게 했다. 서준원 LG패션 라푸마 사업부장은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의 레인 제품이 비수기인 여름철에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웃도어 제품만의 고기능성과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만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