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5억원 규모의 앱 경진 대회 '2011년 에코노베이션 써드 페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애플리케이션 마켓 교류 프로젝트인 오아시스(OASIS) 공동경진대회의 국내 공모전 성격으로 선발된 앱은 글로벌 진출 혜택과 투자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9월 30일까지 에코노베이션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36개 팀의 우수 앱을 선발한단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분야이며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앱 개발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상금규모는 약 2억원, 당선 앱에 대해서는 최대 2천만원의 상금과 북미, 유럽 및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3억원 규모의 비용이 지원된다.

KT 스마트에코본부 안태효 본부장은 "앱 시장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개발자간 국경 없는 경쟁이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앱을 발굴해 글로벌 킬러 앱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