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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시설물 전문기업 ㈜현무(대표 이주택 www.hyunmu.co.kr)가 최근 신개념의 차량 도주방지용 바리케이드 '바리스타(BARRISTAR)'를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주택 대표는 기존 차량 도주방지용 바리케이드는 긴급설치가 어려우며 설치 시 일반 차량에 불편을 끼친다는 점,또 검문 도중 도주차량 추격 시 오히려 바리케이드가 여러 인명 · 재산피해를 발생시킨다는 점에 착안,신제품을 개발했다.

㈜현무의 바리케이드 '바리스타(http;//blog.naver.com/hahaha8718.do)'는 하우징 내부에 다수의 칼날이 장착된 플레이트를 내장하고 있어 녹색신호에는 일반차량을 통과시키는 과속방지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적색신호에는 칼날이 올라와 도주차량을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다.

바리스타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길이 1m,폭 0.66m,높이 0.6m로 휴대가 간편하도록 설계됐으며 전원장치는 차량의 시가잭,휴대용 배터리,AC전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무선 리모컨의 통달거리도 100m에 달해 작동이 용이하다.

또 방수가 가능하며 최대 6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고 고정으로 설치돼 있어 칼날교체 등 많은 유지비용이 들던 기존 바리케이드와는 달리 경제성과 안전성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이다. 바리스타는 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국내 발명특허를 받았으며 국제 특허도 출원해 놓은 상태다.

㈜현무는 현재 미국,중동,콜롬비아,서아시아 등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7월1일부터 미국 건설기업과의 제휴로 공동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심있는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바리스타는 전 세계 최초의 기술로 무한한 성장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도로교통 안전시설 유지보수 및 설치공사 기술자 시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독을 통해 기업 경영의 돌파구를 찾아왔다. 현재는 주로 공사업을 하고 있지만 향후 10년 내 제조업계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친환경기업을 목표로 자가발전 시스템이나 에너지 절약에 관계된 사업도 계획 중"이라며 "자원 고갈로 인한 대체에너지 개발과 기존 에너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고객의 삶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발전에 일조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가치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