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노키아가 먼저 알아본 '마이크로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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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피코
중국 제2공장 신축으로 세계 시장 '우뚝'
중국 제2공장 신축으로 세계 시장 '우뚝'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스피코(대표 장영복 www.seoilspr.com)가 '마이크로 스프링'으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마이크로 스프링은 머리카락의 10분의 1정도 크기의 극세사를 이용해 제작한 스프링으로 주로 핸드폰 부속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마이크로 스프링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고가의 장비와 뛰어난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마이크로 스프링이 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 장영복 대표의 선견지명이 없었다면 감히 도전키 어려운 분야다.
장 대표의 무모한(?) 도전은 기계하나 없이 시작한 중소기업 ㈜스피코를 세계적인 핸드폰 기업 노키아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밤낮 없이 개발하고 일본에서 장비를 공수해 오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던 장 대표와 휴가까지 반납하며 함께했던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회사 규모 보다는 뛰어난 기술력과 장 대표의 경영마인드를 보고 협력업체로 선정한 노키아의 믿음도 한몫했다.
스피코는 노키아는 물론 모토로라,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8%로 그 가능성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스피코는'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항상 새로움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앞세우고 경쟁력, 완벽한 품질, 앞선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장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천 서구의 공장에 이어 중국 톈진에 제 2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톈진에서 가동되는 공장의 경우 기존 제품 수출시 지출되던 관세나 부대비용 등의 지출을 20%까지 줄일 수 있어 보다 뛰어난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유망 산업으로 인정받은 마이크로 스프링을 넘어서 '보이스 코일'시장에서도 1년 안에 성공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보이스 코일은 스피커 제작에 필요한 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휴대폰 뿐 아니라 MP3,노트북,이어폰 등 수 많은 전자기기에 필요한 부품이어서 마이크로 스프링보다 더 넓은 시장을 갖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스피코(대표 장영복 www.seoilspr.com)가 '마이크로 스프링'으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마이크로 스프링은 머리카락의 10분의 1정도 크기의 극세사를 이용해 제작한 스프링으로 주로 핸드폰 부속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마이크로 스프링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고가의 장비와 뛰어난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마이크로 스프링이 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 장영복 대표의 선견지명이 없었다면 감히 도전키 어려운 분야다.
장 대표의 무모한(?) 도전은 기계하나 없이 시작한 중소기업 ㈜스피코를 세계적인 핸드폰 기업 노키아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밤낮 없이 개발하고 일본에서 장비를 공수해 오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던 장 대표와 휴가까지 반납하며 함께했던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회사 규모 보다는 뛰어난 기술력과 장 대표의 경영마인드를 보고 협력업체로 선정한 노키아의 믿음도 한몫했다.
스피코는 노키아는 물론 모토로라,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8%로 그 가능성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스피코는'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항상 새로움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앞세우고 경쟁력, 완벽한 품질, 앞선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장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천 서구의 공장에 이어 중국 톈진에 제 2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톈진에서 가동되는 공장의 경우 기존 제품 수출시 지출되던 관세나 부대비용 등의 지출을 20%까지 줄일 수 있어 보다 뛰어난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유망 산업으로 인정받은 마이크로 스프링을 넘어서 '보이스 코일'시장에서도 1년 안에 성공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보이스 코일은 스피커 제작에 필요한 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휴대폰 뿐 아니라 MP3,노트북,이어폰 등 수 많은 전자기기에 필요한 부품이어서 마이크로 스프링보다 더 넓은 시장을 갖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