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얼굴이 변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성형수술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관대해지고 외모나 스타일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타들의 성형스타일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는 쉼 없이 치고 올라오는 어리고 예쁜 경쟁자들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의 외모를 가꿀 수밖에 없는 일부 여배우들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실력파 연기자나 가수들마저도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신의 스타들이 새로운 작품이나 앨범으로 컴백을 하면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해당 연예인의 성형부위를 두고 친구들과 설왕설래하는 일은 어느새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일부 스타들이 어디를 수술했는지도 모르게 자연스러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사각턱 수술을 한 것 같지도 않은데 턱 선이 갸름해지고 어디를 수술했는지 모르게 예뻐졌다는 소리를 듣곤 한다.

그렇다면 수술을 하고 나면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던 종전의 연예인들과는 달리 이들이 이렇게 자연스러운 변신을 거듭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건 바로 그들의 성형 트렌드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티가 좀 나더라도 조금 더 오똑하고 갸름한 턱 선을 얻기 위해 과도한 성형도 마다하지 않던 그들이 이제는 큰 수술은 피하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변화가 가능한 수술법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유명 연예인들의 성형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강남 시크릿 성형외과의 조용근 박사에 따르면 “예전에는 연예인들이 사각턱 수술이나, 광대뼈 축소술 등을 중심으로 큰 변화를 주는 방식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되도록 안면윤곽수술과 같은 큰 수술은 피하고 코를 중심으로 이마와 턱 선을 타고 내려오는 중심 라인을 살려주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성형을 담당하고 있는 정승일 원장은 “적지 않은 환자들이 스타들의 사진을 들고 와서 과도한 수술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실제 연예인들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의 회귀를 시도하고 있다.”며 “성형수술을 준비할 때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성어가 큰 도움이 될 때가 많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시크릿성형외과 조용근 원장, 정승일 원장

정보제공: http://www.secretps.com

[한경닷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