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로 떠나는 피서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홈쇼핑 · 온라인몰 업체들의 판촉 경쟁도 뜨겁다.

GS홈쇼핑(브랜드명 GS샵)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휴가 필수품인 비치룩,화장품,반조리식품 등 다양한 바캉스 상품을 실속가에 내놨다. 호주산 LA갈비에 41년 갈비장인인 윤상섭 씨가 만든 양념을 더한 '장인갈비'를 29일 오전 11시25분부터 방송한다. 콘도나 펜션,캠핑장 등 어디서든 굽기 쉽게 포장돼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45분에는 특별한 손재주 없이도 5~10분이면 네일아트를 할 수 있는 '인코코 네일 세트'를 판매한다. 단독 화장품 브랜드인 '조성아 루나 2011 여름룩 샤이니 피버'도 30일 오후 5시30분에 방송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초부터 '굿모닝 롯데,모닝 찬스'라는 프로그램을 신설,생방송 시간을 한 시간 늘려 운영하고 있다. 이른 새벽 시간대 얼리버드 쇼핑 고객의 특성을 반영,전략적으로 상품을 편성했다. 라텍스,여름침구,안마기 등 55세 이상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을 이 시간대에 만날 수 있다. 내달 11일,18일,25일에는 인기 겨울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수익금을 구세군에 전달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도 방송한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CJ몰에서는 31일까지 'CJ몰 해피 바캉스' 기획전을 열고 최대 8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로우알파인 4인용 텐트 '페이텐트 포레스타' 세트는 59만8000원에 내놨다. 텐트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대형 '플라넬 이너매트'와 초보 캠퍼들에게 필요한 캠핑 정보를 담은 책 '잇츠 캠핑'이 함께 따라간다.

내달 8일까지 '비키니 물놀이 용품 할인 행사'를 열고,5만원 이상 비키니 구입 고객에게 비치원피스를 제공한다.

오픈마켓 옥션은 '2011 물가 잡는 옥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캉스 제품을 최대 20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비키니 수영복을 구입하면 무조건 8%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행하고,마음에 들 때까지 '무한 반품'해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G마켓은 여행지별 바캉스 필수 디지털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컨셉별로 살펴보는 디지털 썸머 바캉스' 기획전을 열고 있다. 휴대가 간편해 여행지에서도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엘라 여행용 미니 고대기'(6900원)가 인기다. 물속에서 카메라와 휴대폰 기능 조작이 가능한 '워터프루프 디카 휴대폰 방수팩'도 6500원에 내놨다.

11번가는 8월 말까지 내비게이션,블랙박스,차량용 얼음방석 등으로 구성한 '자동차 용품 쏜다' 상품전을 마련했다. 테마 워터파크인 '테딘 워터파크' 세트권도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카자니아' 입장권은 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