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大서 '인생 2모작'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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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8월9일까지 추가 모집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일하는 김모씨는 최근 경희사이버대 세무회계학과 3학년 2학기 편입시험을 치렀다. 그는 "평소 회계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했는데 사이버대에서도 충분히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2학기 신 · 편입생 모집에는 김씨뿐 아니라 한국외대(7명) 한양대(6명) 성균관대 · 연세대(각 4명) 등 서울 주요 대학 졸업자들이 대거 지원했다. 학교 측은 이번 학기 지원자의 5분의 1가량이 4년제 대학 졸업자라고 전했다.
박상현 경희사이버대 입학관리처장은 "학사 학위를 가진 직장인들이 사이버대에 오는 것은 전문 지식을 배우는 것은 물론 제2의 인생을 대비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하는 일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사이버대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어문화학과가 대표적인 제2의 인생 대비 과정으로 꼽힌다. 이 과정을 졸업하면 한국어교사 2급 자격증을 받아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박 처장은 "경희대 본교 학생들도 매학기 5000여명이 사이버대 강의를 수강할 정도로 강의 품질이 오프라인 대학과 차이가 없다"며 "게시판이나 이메일을 통해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사이버대는 2009년 평생교육기관에서 고등교육기관으로 편제가 바뀌며 교원 · 교직원들이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처우도 개선됐다. 박 처장은 "사이버대의 장점을 직접 경험한 졸업생이 주변에 권유해 가족이나 직장동료들이 함께 다니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는 다음달 9일까지 2학기 신 · 편입생 2차 지원을 받는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경희사이버대 2학기 신 · 편입생 모집에는 김씨뿐 아니라 한국외대(7명) 한양대(6명) 성균관대 · 연세대(각 4명) 등 서울 주요 대학 졸업자들이 대거 지원했다. 학교 측은 이번 학기 지원자의 5분의 1가량이 4년제 대학 졸업자라고 전했다.
박상현 경희사이버대 입학관리처장은 "학사 학위를 가진 직장인들이 사이버대에 오는 것은 전문 지식을 배우는 것은 물론 제2의 인생을 대비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하는 일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사이버대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어문화학과가 대표적인 제2의 인생 대비 과정으로 꼽힌다. 이 과정을 졸업하면 한국어교사 2급 자격증을 받아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박 처장은 "경희대 본교 학생들도 매학기 5000여명이 사이버대 강의를 수강할 정도로 강의 품질이 오프라인 대학과 차이가 없다"며 "게시판이나 이메일을 통해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사이버대는 2009년 평생교육기관에서 고등교육기관으로 편제가 바뀌며 교원 · 교직원들이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처우도 개선됐다. 박 처장은 "사이버대의 장점을 직접 경험한 졸업생이 주변에 권유해 가족이나 직장동료들이 함께 다니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는 다음달 9일까지 2학기 신 · 편입생 2차 지원을 받는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