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키워가고 있다. 개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0포인트(0.74%) 오른 533.8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대형 정보기술(IT)주 등을 중심으로 7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도 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운송,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비금속, 반도체 등이 강세를 타고 있다. 종이·목재, 기타제조,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장중 5만원 고지를 넘어서 최고가를 경신한 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파트론, 이노칩, 유비벨록스는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스는 보통주 한 주당 신주 한 주를 배정하는 100% 비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8%대 급등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