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전남지역의 민속문화를 정리한 민속조사 보고서 7권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지난해 2월부터 9개월간 현지 조사한 장흥 영광 목포 등 세 지역의 민속지 및 살림살이를 다룬 각 1권씩 모두 6권과 전남의 민속문화 1권이다. 특히 '전남의 민속문화'는 전남지역 연구자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문화에 관한 5가지 주제를 선정해 조사하고 기술했다. 전남의 밭농사를 대표하는 삼,목화의 재배 및 유통과 바다농사를 대표하는 갯벌에서의 삶과 염전 등을 설명하고 대표적 잔치 음식인 꼬막과 홍어에 관한 내용도 다뤘다.

보고서에 수록되지 않은 사진 동영상 음원 자료는 '민속현장조사(efw.nfm.go.kr)'에 담겨 내년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