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모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A 이용자들에게 구글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레드'로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저브레드는 안드로이드 OS 가운데 가장 최근에 발표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 13개 모델에 대해 모두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진저브레드 OS는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속도가 향상됐고 배터리 및 앱 관리 기능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OS 업데이트는 상당히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 투입돼야 하지만 고객 만족을 위해 모든 모델에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 대한 사후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