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신생 독립 남수단에 한국軍 파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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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9일 독립을 선언한 남수단에 공병이나 의무부대 등 비전투병력의 파병을 요청했다.
반 총장은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국회 국방위원장인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등 국방위 일행과 만나 "유엔이 아이티 평화유지군의 파병에 고마워한다"며 "최근 독립한 남수단에도 공병이나 의무부대 중심의 비전투병력 파병을 요청하며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한국이 국제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국격에 걸맞은 책임 있는 역할과 세계평화 유지를 위해 파병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적극 다루고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반 총장은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국회 국방위원장인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등 국방위 일행과 만나 "유엔이 아이티 평화유지군의 파병에 고마워한다"며 "최근 독립한 남수단에도 공병이나 의무부대 중심의 비전투병력 파병을 요청하며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한국이 국제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국격에 걸맞은 책임 있는 역할과 세계평화 유지를 위해 파병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적극 다루고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