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조정을 거치는 동안 스마트펀드가 안정적인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편입 비중을 조절하거나,한번에 목돈을 맡긴 후 분할매수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최근 3개월간 코스피지수가 2.13% 하락하는 동안 스마트펀드는 이보다 적은 1~2%대 손실을 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전략분할매수1 (A)'은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53%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거치식으로 입금한 자금을 총 9회에 나눠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다. '대신포르테알파 1'도 0.85%로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