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최근 활동에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달 들어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전한 14차례의 보도 가운데 김정은이 수행한 행사가 12차례(85.7%)를 기록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는 상반기 김 위원장 공개수행 비율(55.6%)보다 높아진 수치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다시 나오는 배경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