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5000m 해저 탐사 기록을 세웠다.

중국 해양국은 26일 태평양 공해상에서 잠수정 자오룽호가 3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5038.5m까지 잠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양국은 자오룽호가 달성한 이번 기록은 세계 해저의 70% 이상을 탐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양국은 아울러 자오룽호가 2012년에는 7000m 잠수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4개국은 해저 6000m 이상까지 탐사할 수 있는 유인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