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동일금속에 대해 "지난 2분기 영업실적이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유진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4.6%와 2.6% 늘어난 240억원과 3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순이익은 31억원으로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분기부터 원재료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에 3분기 이후부터는 영업이익률이 16%대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동일금속은 고마진 제품인 360톤 초대형 굴삭기용 주강슈를 6월부터 히타치건기사에 공급을 시작하면서 하반기에도 높은 실적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본 대지진 이후 히타치건기사 내에서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이쪽 매출은 올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