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Q 후반부터 점진적 회복…목표가↓-키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키움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만 3분기 후반 이후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871억원으로 부진했지만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TV 등 주요 세트 수요 회복 지연에 따라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1002억원으로 전망되고, 9월 이후에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이익 전망치도 하향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2분기와 비교하면 기판 사업부만 호전되고, 나머지 사업부는 2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부품의 경우 전략 모델 효과로 물량은 뒷받침되지만 판가 하락 영향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 속도는 기대보다 저조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 IT 업체들 가운데 모바일 분야 노출도가 큰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수요 회복 시기에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871억원으로 부진했지만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TV 등 주요 세트 수요 회복 지연에 따라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1002억원으로 전망되고, 9월 이후에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이익 전망치도 하향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2분기와 비교하면 기판 사업부만 호전되고, 나머지 사업부는 2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부품의 경우 전략 모델 효과로 물량은 뒷받침되지만 판가 하락 영향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 속도는 기대보다 저조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 IT 업체들 가운데 모바일 분야 노출도가 큰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수요 회복 시기에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