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Q 수요감소에도 '선방'…목표가↑-키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키움증권은 2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분기에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일본 지진에 따른 수요감소에도 높은 단거리 노선 비중을 통해 선방했다"고 추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난 1조2535억원, 영업이익은 72.7% 감소한 485억원으로 내다봤다.
일본과 중국 노선 수요가 극도로 부진했고, 국제 유가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급감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5월과 6월 중국과 동남아를 포함한 대체 여행지로의 수요 분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유류 헷지를 통해 유류비 부담을 최소화시키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중심의 노선 구성은 유류비와 발권 단가 측면에서 상대적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해 금융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그는 "이번 지분 매각은 금융 부담 완화 효과와 함께 항공기 도입 여력이 생겼다는 점에서 최대 호재"라며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신형 항공기가 운용 리스 등을 통해 내년 7~8월 추가 도입하며 보유 항공기를 현 72대에서 80여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일본 지진에 따른 수요감소에도 높은 단거리 노선 비중을 통해 선방했다"고 추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난 1조2535억원, 영업이익은 72.7% 감소한 485억원으로 내다봤다.
일본과 중국 노선 수요가 극도로 부진했고, 국제 유가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급감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5월과 6월 중국과 동남아를 포함한 대체 여행지로의 수요 분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유류 헷지를 통해 유류비 부담을 최소화시키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중심의 노선 구성은 유류비와 발권 단가 측면에서 상대적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해 금융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그는 "이번 지분 매각은 금융 부담 완화 효과와 함께 항공기 도입 여력이 생겼다는 점에서 최대 호재"라며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신형 항공기가 운용 리스 등을 통해 내년 7~8월 추가 도입하며 보유 항공기를 현 72대에서 80여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