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2달러(0.19%) 오른 112.31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39달러(0.39%) 상승한 99.59달러로 집계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34달러(0.28%) 올라간 118.28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 및 재정 적자 감축 협상의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1.00달러(0.80%) 오른 125.3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10달러(0.07%) 상승한 131.77달러에, 등유도 0.15달러(0.11%) 뛴 131.66달러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