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가 서울지역 폭우 탓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폭우로 자동차 침수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손해보험사들의 주가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28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대비 1.32% 내린 17825.27을 기록 중이다.

업종내 종목별로는 현대해상LIG손해보험이 전날보다 각각 5%와 3% 이상 급락하고 있고, 동부화재도 3% 가까운 주가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은 1~3% 가량 주가가 빠지고 있고, 롯데손해보험과 흥국화재 역시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증권은 이와 관련해 "자동차 침수시 보험금이 지급되는데 손해율이 1%포인트 증가하면 이익은 약 4% 줄어든다"고 진단했다.

한편, 27일 새벽부터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폭우가 서울지역에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