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27일 가입자 순증 및 보안솔루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이날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8.03% 증가한 2587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속적인 신규 가입자 증가와 보안솔루션 및 안전상품의 판매 증가가 사상최대 매출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순간전압강하 보상장치(SAG), AED, 안전금고 등 다양한 상품판매로 보안상품 부문 매출이 500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66.73% 늘어난 415억1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에스원을 비롯한 연결대상 자회사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에스원 측은 "보안솔루션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확대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오는 9월께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 시큐리티 분야 시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시장 진출해 진정한 글로벌 보안회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