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교육 표준교재'를 만들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학교 교육 과정에서 가르쳐야 할 내용과 학습목표를 제시한 금융교육 표준안을 토대로 초 · 중 · 고교 학습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3종씩 만들어 11월 중 발간하기로 했다.

발간되는 표준교재는 전국 240개의 금융교육 시범학교의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표준교재를 시 · 도 교육청에서 인정교과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올해 여름방학 '청소년 금융교실'의 정원을 2배로 늘리고 겨울방학 금융교실 정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