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인상키로 했다는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다. 인상폭이 충분치 않다는 시장의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27일 1.50% 하락한 2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날까지 7일째 이어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한국전력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7.5% 떨어진 상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한전의 목표주가를 종전 4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크게 끌어내렸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